전과자 취직 힘들다|연탄가스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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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신림2동98의387 김광현씨(47)집에 세든 이양순씨(30·운전사)가 방안에 연탄화로를 피워 놓고 어머니 강갑여씨(69)와 동반자살을 기도했으나 이씨만 숨지고 강씨는 중태다.
이씨의 부인 최중환씨(27)에 따르면 남편이 지난해10월 교통사고를 내고 3개월간 복역한 후 한달 전에 출소했으나 전과자라고 취직이 어려운데다 어머니 강씨가 1년 전부터 중풍까지 앓아 고민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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