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42개 기업 정부지분 매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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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중국이 국가보유 지분 매각 대상 기업에 바오산철강 등 42개사를 새로 추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는 중국정부가 매각 대상 42개사의 이름을 모두 공개하진 않았지만 중국 신화 통신을 인용, '바오산 철강'과 '상하이 항만컨테이너', '시틱 증권'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국가가 상장사 지분의 3분의 2가량을 보유하는 상황에서 8년여째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증시에 대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위안화 평가절상에도 대비하는 금융시장 개혁의 성격을 띤다고 WSJ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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