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직장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휴가 일수는 '사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56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가 계획이 있는 4605명 중 40.1%인 1848명이 '3일간 휴가를 쓰겠다'고 답했다. '5일'(22.8%)이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으며 ▶4일(18.9%)▶7일 이상(7.4%)▶2일(6.0%)▶6일(4.3%)▶1일(0.4%) 순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이는 예년에 비해 2,3일 줄어든 것으로 주 5일 근무제가 확산해 연.월차 휴가 일수가 준 데다 자율휴가제도가 정착되면서 가을.겨울 등 비수기에 휴가를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휴가동안 여행.쇼핑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이를 위한 비용으로는 20만~30만원(28.5%)을 예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김필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