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햄 부회장 아들 방콕서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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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신준호 롯데햄.롯데우유 부회장의 장남 동학(37)씨가 16일 태국 방콕의 한 콘도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롯데그룹 측이 19일 밝혔다.

롯데 측 관계자는 "신씨는 16일 오전 11시30분쯤 방콕의 한 콘도 베란다 6층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며 "현재로선 발을 헛디뎌 실족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지 경찰이 다른 원인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숨진 신씨는 2일 후배와 함께 관광 목적으로 방콕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신 부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이며, 신격호 롯데 회장의 조카다. 현재 롯데에서는 아무런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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