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너비가 가장 넓은 14번째 다리, 동작대교(너비 40m, 길이 1천 3백 20m)가 웅장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진) 공사비는 4백 29억원으로 78년 10월 착공, 84년 말 완공예정인 동작대교의 20일 현재 공정은 35%.
길이 80m·높이 10m의 아치 12개 중 6개가 제 모습을 갖췄다. 동부 이촌동과 반포동을 잇는 이 다리는 너비 40m중 한 가운데엔 전철이 지나고 그 양쪽으로 각 3차선씩 6차선의 차도와 인도가 마련된다.
동작대교 아치는 랭가 아치로 제 1한강교나 성산대교 아치와는 그 역할이 다른 것이 특징.
성산대교 아치는 모양만을 위해, 제 1한강교 아치는 다리전체 하중을 떠맡고 있는데 비해 랭가 아치는 상판빔이 하중을 맡고 아치는 보조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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