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졸육군 일반병 지원제 문답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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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육군 일반병 지원제가 4월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입영기회가 제한됐던 국졸자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현역복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른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올해 국교졸업생으로 졸업과 동시에 육군 일반병으로 지원할 수가 있는가.
-당장은 안되고 본인이 원할 경우 17∼19세 사이에 지원이 가능하다.
▲아직 16세인 국교졸업자인데 기술병 지원을 희망해왔다. 새 입영지원제 말고도 기술병으로 지원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지금 까지는 공·해군에만 시행해왔으나 앞으로는 육군에도 기술병에 대한 지원입대제도를 계속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중2 재학생인데 가사사정으로 다음학기 학업을 중단할 형편이다. 이번 제도로 조기입영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국졸학력 이상자는 17∼19세사이면 누구든지 매 분기 첫째 달 10일까지 본적지 지방병무청 및 지청에 소정서류를 제출, 심사에 통과하면 현역입영을 할 수 있다.
▲대학 2학년 재학생인데 조기입영을 할 수 있는가.
-안된다. 이번 제도의 지원자격 연령은 17∼19세까지이며 20세 이상은 대상이 안 된다. 다만 휴학 및 중퇴자가 되는 경우에는 학적변경자로 즉각 신검통지서가 나오고 조기 입영토록 하고있다.
▲고교졸업 후 신체검사를 받고 3을종판정으로 보충역처분을 받았다. 육군 일반병 지원이 가능한가.
-안 된다. 지원자 선별기준은 국민학교·중학교 학력자는 갑종, 대학생은 갑종 또는 1, 2을종만 가능토록 되어있어 이런 경우 체격등위가 미달하는 것으로 판정돼 종결처분이 끝난 것으로 돼있다.
▲고교중퇴자로 기술병 시험에 합격했다. 일반병 지원으로 현역 입영할 수 있는가.
-연령이 19세 이하면 가능하며 20세 이상이면 안 된다.
▲생계를 돕기 위해 국교를 중퇴하고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지원병으로 현역입영이 가능한가.
-안 된다. 일반병은 국교졸업이상의 학력자로 19세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일반병 지원절차는 어떻게되며 연중 지원이 가능한가.
-육군 일반병 지원은 매 분기 첫째 달(1윌·4월·7월·10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본적지 지방병무청 및 지청에 △최종학력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사진3장을 첨부, 출원하면 지방청 및 지청의 상설징병서 또는 국군통합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하여 입영하게된다.
▲지원병일 경우 군복무기간은?
-일반 징집병의 복무기간과 같다.
▲올해부터 징병검사 적령이 20세에서 19세로 낮춰졌는데 모든 19세 해당자에게 올해 신체검사영장이 발부되는가.
-아니다. 금년에는 63년 1월1일부터 3월31일에 출생한 자에게만 징집영장이 발부되고 그 이후 대상자는 내년으로 넘어간다.
▲지원병 신검합격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각지방 병무청이나 지청에 설치된 상설징병서 또는 국군통합병원게시판에 공고하게되며 본인에게도 합격증을 교부한다.
▲지원병에 응시, 신검 등 소정절차에 합격하면 입영영장은 언제 발급되는가.
-합격자 중 입영순서는 지방청의 입영계획에 따라 발부되며 일반 징집병 영장발부와는 별도로 그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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