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비판자 앉히면 곤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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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직개편발표률 하루 앞둔 11일 유치송민한당총재는 새로 당직을맡을 사람들을 개별접촉.
그러나 그중·일부가 수락을 동사하고 부총재만이 유총재의 구상에 일부 이의률 제기해 마지막순간까지 다소 혼선.
충3역후보중 금승목의윈은 소문과눈 달리 자신이 사무층장이 아닌 정책심의회의장에 내정탰다는 말을 듣자 『맡을 자신이 없다』 며 고사의 뜻을 밝혔는데 유총재가 이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문제.
또 10일 유총재로부터 상의를받은 유옥우·이태구 두부총재, 금은하국회부의장은 금현규의원을 사무총장에 앉히려는데 대해『사사건건 총재를 비판해온 사람을 중용하면 당의 기강이 잡히겠느냐』는 이유로 재고를요청.
특히 유부총재는 임종기의원이 원내총무가 되는데도 브레이크를 걸려했다는 후문.
이런 가운데 유총재는 10일밤 사람들을 피해 외부에서 잠을자며 인영구상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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