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개편후의 "협조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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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한당의 유치송총재는 9일 고재청총무·한영수정책심의회의장을 차례로 만난데 이어 10일에는 신상우사무총장을 따로 만나 당3역경질 결심을 정식 통고하고 당직개편후의 협조릍 당부.
고총무는 『유총재가 당직개편의 고충을 설명하길래 나는 당직에 연연하지않으니 소신껏 개편하라고 했다』고 밝혔으며, 한의장은 『다시한번 당직개편의 필요성을 내가 설명하자 유총재가 충분히 이해하겠다고 했으며 나도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면담내용을 공개.
또 신총장은 『물러나더라도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유총재의 고충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유총재는 10일 부총재들과 협의를 거쳐 11일에는 내정한 새 3역을 만난뒤 12일쯤 발표할 예정인데 김승목사무총장·임종기총무는 확정적이나 정책의장은 재선의원중에서 기용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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