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7월부터 석유 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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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7월 1일부터 하루 석유 생산량을 50만 배럴 늘린 2천800만 배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셰이크 아흐마드 OPEC 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우리는 4분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하루 석유 생산량을 3천50만~3천100만 배럴까지 늘려야 한다면 그 같은 수요에 맞도록 생산량을 늘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너지 컨설턴트사 시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데이비는 "OPEC 측의 이 같은 증산 방침도 국제 석유가를 안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빈 로이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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