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를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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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19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올 들어 첫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당과 정부간에 혼연일체의 협조체제를 갖추는 한편 정부각부처의 기획관리실장과 당전문위원을 전담창구로 하는 실무협의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유창순국무총리서리의 취임에 따라 내각과 당간부간의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정부-여당은 정당히 명실상부한 정치의 중심이 되는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당정협조 체제를 갖추기로 합의했다』 고 정종택정무1장관이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정부와 민정당간에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나감으로써 책임과 권한을 공유하는 동반자관계가 되도록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정장관은 앞으로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정례화해 한달에 한번씩 당과 정부쪽에서 교대로 주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부쪽에서 유총리서리 김준성부총리 서정화내무 이종원법무 정종택정무1장관 허화구대통령경무l수석 김재우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조영길총리비서실장, 당쪽에서는 이재형대표위원 왕상은중앙위의장 권정달사무총장 나석호정책위의장 이종찬총무 이한동당총재비서실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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