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문화재 해외로 반출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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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연합】신라시대의 국보급문화재등 귀중한 고대유물들을 도굴, 일본 등 해외로 밀 반출시키려던 문화재 전문도굴범 일당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중부경찰서는 14일 문화재 도굴범 이철형(35·경북 경산군 경산읍 대동동6)골동품 행상 김준철(60·문화재 도굴전과 3범·대구시 신암3동7) 박영권(36·도굴전과 2범·대구시 신암3동209의29)씨 등 3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됐다.
경찰은 이들이 도굴한 뒤 팔기 위해 보관 중이던 신라시대 순금 은제 환두대도(길이 82㎝)1점, 은제심엽형 환두대도(길이 42㎝)1점, 은제조익형 관식(길이 23㎝) 1점, 길이34m짜리와 71㎝리 은제요패 각1점 등 모두 15점의 유물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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