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In&Out 레저정보] 11일 단오…창포물에 머리 감아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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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 단오(음력 5월 5일)다. 수도권 테마파크들이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031-288-0000)은 체험 프로그램이 위주다. 민속촌 내 하천변에서 펼쳐지는 단오 기념 특별 행사에서 관람객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보고(낮 12시), 직접 떡메를 쳐서 단오떡을 해 먹어볼 수도 있다(오후 1시).

창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면 코엑스 아쿠아리움(02-504-0011)으로 가보자. 6월 말까지 제1특별전시장에 꽃 핀 창포를 전시한다. 창포가 전시된 수조는 장구애비, 물땡땡이.송사리.버들치 등을 넣어 실제 자연과 흡사하게 꾸몄다. 전통적으로 단오가 되면 농가의 부녀자들은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를 만들어 머리에 꽂고,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았다.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생기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도 11일 오후 3시 연꽃분수 주변에서 단오 기념 커플 행사를 마련한다.커플 단위로 참여하는 행사로 남자는 여자의 머리에 댕기를 달아주고, 여자는 남자에게 수레 모양의 수리떡을 먹여준다. 또 서울랜드 놀이기구 중 그네와 유사한 스카이엑스(SKY-X)를 1인 요금(1만5000원)으로 최대 3명이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02-504-0011.

성시윤 기자

여행전문 주간지 '트래비'(Travie)가 최근 창간됐다. 지하철 가판대와 편의점 GS25에서 매주 화요일 판매한다. 창간 이벤트로 여행 관련 에세이와 사진을 홈페이지(www.travie.com) 를 통해 7월 말까지 공모한다. 수상자에게 국내외 여행권 및 MP3 플레이어 등을 준다. 02-757-8980.

한국어항협회(www.fipa.or.kr)가 해양수산부.수협중앙회와 함께 '아름다운 어촌 100선 찾아가는 길' 지도를 펴냈다. 남해안편, 동해.제주편, 서해안편 등 3장의 대형 지도가 들어 있으며, 정가 6000원. 어항협회 홈페이지에서도 주문 가능. 02-3673-2851.

사단법인 평화3000(www.peace3000.net)은 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에서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도라산 평화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당일 일정이며, 참가비는 무료. 다만 점심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02-453-9475.

가족 답사 모임 '아빠와 추억 만들기'(www.swdad.com)는 12일 남이섬으로 문화체험을 떠난다. 물레를 돌려 도자기 등을 만들어보고, 40년 전의 물건을 전시하고 있는 '그때 그 시절', 그리고 '에디슨 소리전시장'도 둘러본다. 참가비는 5만9000원. 02-575-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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