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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즈 등 14팀 '뮤콘' 통해 해외 진출

중앙일보

입력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를 통해 국내 뮤지션 14팀이 해외로 진출한다.

해외 유명 프로듀서 3명이 공연을 참관하고 최종 1개팀을 선정해 공동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 초이스’에서는 잠비나이,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즈가 선정됐다. 퓨전 국악그룹 잠비나이를 뽑은 영국 XL 레코딩스의 프로듀서 로디 맥도날드는 “잠비나이의 사운드에 나의 프로듀싱을 융합하면 새로운 음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필의 ‘헬로우’ 음반을 프로듀싱한 토니 마세라티는 글래스톤베리 참가 경험이 있는 술탄오브더디스코를 선정하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재미있는 음악작업이 가능한 팀”이라고 전했다. 솔루션즈는 영어 사용 능력과 무대 위의 강력한 에너지가 주요 선정 이유였다. 3팀은 각 프로듀서들의 근거 도시에서 현지 음악 팀과 교류하며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페스티벌 초이스’에서느 세계 4대 음악마켓 페스티벌 담당자들이 11개팀을 선정했다. 내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참가자로는 바버렛츠, 숨, EE, 아시안체어샷, 이스턴사이드킥 5팀이 결정됐다. 미뎀엔 로큰롤라디오·로로스, 뮤직매터스에는 이디오테잎·글렌체크, 캐네디언뮤직위크에는 일리네어 레코즈·버벌진트가 각각 공연을 펼친다. ‘뮤콘’을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선정된 팀들에게 쇼케이스 참가를 위한 항공비 및 현지 체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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