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추사정화' 예약폭주…'관람 인원 늘리기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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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에서 10월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추사정화가 열린다.

추사정화전은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정수만 꼽은’ 전시로, 추사가 36~70세에 쓴 작품 40여 점을 통해 추사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간송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엄선해 하루 관람객을 선착순 500명으로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사 김정희는 중국 서도사를 관통하며 이를 통해 새로 하는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방식으로 평생에 걸쳐 추사체를 완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사정화는 추사가 쓴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며 주말인 19일까지 이미 예약이 다 찬 상태다. 재단 관계자는 “예약이 폭주해 어제(13일) 오전 예약이 마감됐으나 이후에도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논의 끝에 관람 인원을 50% 가량 늘리기로 했다”며 “이후 상황을 봐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송미술관 추사정화는 1시간 관람 한정 예약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간송미술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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