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00번째 PC…삼성전자 국내최초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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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가 23년간 국내 시장에서 모두 1000만대의 컴퓨터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1983년 8비트 컴퓨터인 SPC-1000을 선보인 이후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포함한 PC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1000만대를 넘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단일 회사가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94년 22.2%의 시장 점유율로 국내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38.2%)까지 11년간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컴퓨터가 기술력, 디자인,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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