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LG카드·외환은행 인수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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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LG카드와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라 회장은 지난 3일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400명과 함께 북한산 등반을 하면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라 회장은 "카드.보험.자산운용 부문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LG카드에도 관심이 있고, 외환은행은 인수 가격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조건이 맞는다면 검토할 수도 있다는 원론적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아직 인수를 위한 구체적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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