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여, 민주평통 정치도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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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나라당은 5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기 인선과 관련, "지역추천위원장의 과반수를 여당 당원으로 임명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평통을 정치도구화했다"고 주장하면서 재구성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평통 편파구성 진상조사단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평통은 다음달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12기 자문위원을 임명하면서 현행법에 없는 지역추천위 추천방식을 도입, 지역추천위원장의 53%를 특정 정당 당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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