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할인"이 무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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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산한 고속버스·열차표 예매창구. 신정귀성객을 위한 열차와 고속버스표의 예매가 21일부터 시작됐으나 첫날의 예매실적은 10%밖에 안됐다.
구성귀성객을 신정으로 유도하기 위해 특급 보통이하의 열차에 대해 10% 할인제와 보통열차의 지정좌석제가 처음으로 시도됐으나 이것도 아직은 별무효과.
이날 하오1시 서울역 (경부선)·서부역 (장항선)·청량리역 (중앙선)에서는 3∼5개의 예매창구를 신설, 예매가 시작됐지만 경부선 2천1백80장, 장항선 1천2백장, 중앙선 l천3백장등 목표의 10%인 4천6백80장밖에 안 팔렸다.
철도청관계자는 『날자별·구간별로 나누어 예매하기 때문에 예년처림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날 예매실적이 너무 저조하다』고 말하고 『호남선예매가 시작되는 23일께에는 예매 승객이 몰릴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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