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3·4호선 건설차관|영·미서 4억5천만불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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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지하철공사는 15일 서울시지하철 3, 4호선 건설경비1조3천억원중 3천1백50억원(4억5천만달러) 올 현물차관으로 도입하기로 결정, 차관선을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코퍼레이션(GEC-TPL)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 내정했다.
지하철공사는 이에따라 영국의 GEC로부터 전동차량 4백2대, 궤도및 기기설비등 3억달러어치를 84년중순부터, 웨스팅하우스로부터는 변전·신호·통신등 지상설비 1억달러어치를 83년에 각각 도입키로했다.
지하철공사는 4억5천만달러를 고정금리와 유동금리로 나눠 들여오는데 고정금리는 연리 7.5%에 5년거치 15년분할상환조건으로, 유동금리는 리보금리에 0.625를 더한 것으로 4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이다.
전동차는 GEC가 대우와 합동제작하며국산화비율은 38%이다.
지하철공사는 지난달 이같은 현물차관을 국제입찰에 붙인결과 미·영·일·프랑스·강원산업등 6개20여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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