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에 공판장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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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구=이용우기자】한약재의 중심지 대구에 약령시(약령시)한약재 공판장이 세워진다.
대구시는 사양길의 약령시를 되살려 한약재 수출과 약효를 겸한 한방요리를 개발, 자연식을 즐기는 내외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구약령시한약재공판장을 7일하오2시 착공했다.
대구시중구태평로3가 도원아파트앞 시유지1천2백평에 총공사비 15억원으로 착공된 이 공판장은 지하1층·지상2층·연건평5백80평규모. 내년6월에 완공되면 국내 유일의 한약재도매시장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대구시는 공판장건립과 함께 한약재 하치장·건조장등 부대시설과 공판장에 한약재 규격화를 위한 검사장, 수출창구인 무역부, 생산기술보급에 따른 한약재 재배상담실등을 두어 내수용 한약재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동남아일대는 물론 침술·한의학의 연구가 활발한 유럽과 미국등 북남미까지 한약재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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