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유물·천마총·동명왕릉이 대표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이 보여줄 대표적 고대사자료로는▲신안유물▲무령왕릉▲천마총▲안압지▲황룡사지발굴등이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국제적 관심을 모아온 신안해저유물은 많은 세계적 명품들과 함께 중국의 도자호년사를 바꿔야할 결정적 학술자료로 평가된바있어 북한국민이나 학자들의 주목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75년부터 발굴인양한 1만6천여점의 신안문화재는 중국 송·원대유물과함께 상당량의 일본유물도 포함돼있고수천억원으로 평가되는「보물횡재」의 일화들도 풍성해 일반의 흥미를 더욱 높여줄것같다.
경주 천마총(73년)과 안압지·박용사지(76년)등도 남북분단이후 새롭게 발굴된 동양미술사연구의 귀중한 자료들이다. 공주 무령왕릉의 발굴은 백제문화의새로운 조명을 가져온 역사적 고대사 자료의 획득.
한편 북한이『역사과학』지를 통해 발표한 고구려 동명왕릉발굴(78년)은 한국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아오고 있다. 이밖에 간접적으로만 확인된 구석기유적의 발굴과 고구려 벽화고분및 고구려왕궁이었던 안학궁지, 기타 사지등의 발굴도 보고싶은 북한의 고대유물들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