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생활화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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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부는 국민독서생활화를 위해 전국 2만9천86개 새마을회관을 내년부터 83년까지 마을문고도서실로 바꾸고 신간 도서구입비를 한 마을에 50만원 이상 확보하는 한편 「고향마을 책보내기」운동을 펴 마을당 보유도서를 현재의 1백33권에서 5백권 이상 늘리기로 했다.
7일 정부가 마련한 「국민독서생활화 방안」에 따르면 양서를 선정,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서추천위원회를 두어 국민들의 수준별·분야별·지역별로 적합한 도서를 선정, 추천도서에 일련번호를 붙여 도서구입에 신뢰감을 주기로 했다.
문교부와 문공부·내무부 등 관계부처, 민간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될 이 운동은 또 각급학교에서는 학급별·학년별로 필독도서를 선정해 독서결과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안도 마련토록 하고 우량도서가 가장 빈약한 중학생용 독서자료출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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