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인기 의원, 민주당 입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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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최인기(전남 나주-화순.사진)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최종 확정했다.

최 의원은 24일 "지역 원로들과 젊은 층 유권자들을 만나 여론을 수렴한 결과 민주당 행(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상의해 조만간 공식적인 입당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효석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10시 민주당 마포당사에서 입당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최 의원에게 부대표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입당하면 민주당 의석은 10석으로 늘어나게 돼 민주노동당과 함께 원내 제 3당의 지위를 얻게 된다.

최 의원은 광주시장.전남 지사를 거쳐 농림수산부.행정자치부 장관 등 행정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초선이다. 그동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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