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실직 비관 이대생 목매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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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3일 하오2시쯤 서울역촌동서의19 백낙도씨(54)집 건넌방에서 백씨의 장녀 인영양(22·이대도서관학과4년)이 2m높이의 문틀에 나일론스카프로 목을 매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인영양은 1년 전 아버지 백씨가 실직한 후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왔는데 2개월 전부터 심한 우울증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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