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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찬회담 7만5000원 한정식 메뉴는 무엇?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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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은 4일 오후 1시50분부터 인천시청 근처 영빈관에서 북한의 권력 2위 황병서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비서,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등과 오찬회담을 열고있다. 이날 회담은 인사말만 공개된 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찬회담에는 7만5000원 상당의 한정식이 제공됐다. 식당에서는 애초에 7만5000원짜리 한정식 10명으로 했다고 밝혔으며, 예약은 오늘 오전 9시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화로 한 게 아니라 직접 식당앞에서 기다려서 예약을 했다는 게 관계자는 전언이다. 정확히 누가 예약했는지 모르고 예약자명도 식당에서는 없었다는 것. 오찬 메뉴는 갈비구이, 회 등 일반 한정식 메뉴라고 식당 측은 설명했다.
회담이 시작되기 전 이 식당 인근에는 폴리스 라인이 쳐졌고 회담이 이어지는 동안 삼엄한 경계가 이뤄졌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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