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동메달 획득

중앙일보

입력

남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19·코오롱), 구본찬(21·안동대), 오진혁(33·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5-3으로 이겼다. 9연패에 실패한 대표팀은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57-56, 1점 차로 승리하면서 승점 2점을 얻었다. 2세트에서는 56-56으로 비겨 1점씩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3세트에서 10점에 네 발이나 맞춘 일본에 58-56으로 밀려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한국에는 에이스 오진혁이 있었다. 오진혁은 3세트에서 두 발을 모두 10점에 적중시켜 57-55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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