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30)와 조정석(34)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4일 신민아와 조정석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신민아는 “조정석씨가 팬티를 벗는…”이라고 말하자, 조정석이 놀란 듯 “제가 팬티를 벗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아는 조정석의 반응에 웃음보가 터져 한참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민아는 이어 “조정석 씨가 바지를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말실수를 수정하며 "상대 배우가 잘 맞춰주지 않으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그 아이디어는 신민아씨가 낸 것”이라며 “노출이라고 생각 안했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다음달 8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