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통신] '2003 전주국제영화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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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하는 '2003 전주국제영화제'사무국에서 영화제 기간 중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관람 행사를 연다. 상영작은 개막작인 '여섯개의 시선'과 29일 오후 8시에 상영되는 '아이 러브 베이징'두 편이다. 관람 인원은 각 50명. 063-288-5433.

◇어머니를 향한 어린 스님의 가없는 그리움을 담은 영화 '동승'(감독 주경중)이 다음달 10일까지 총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감상문 모집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www.littlemonk.co.kr 참조.

◇남기웅 감독의 디지털 영화 '우렁각시'가 5월 22일부터 6월 1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제29회 시애틀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독 안의 우렁이가 예쁜 각시로 변해 혼자 사는 노총각을 도와준다는 전통설화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밴쿠버.스톡홀름.홍콩 영화제 등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서울 퀴어아카이브는 5월 2~7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일본 퀴어 웨이브-료스케 하시구치ㆍ오키 히로유키 특별전'을 연다. 료스케 하시구치는 93년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 '스무살의 미열'과 2001년 칸 영화제 초청작인 '허쉬!'등을 통해 성장기 게이 소년의 불안한 삶을 그려낸 아시아의 대표적 동성애 영화 감독이다. 오키 히로유키는 다큐멘터리.설치 미술 등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하시구치의 장편 3편과 히로유키의 장.단편 15편이 상영된다. 02-314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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