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스 ‘BROON' 해외 판매유통망 확보…월마트 공급계약 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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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명품 전동차 기업인 헤네스(대표 민경균)가 HENES U.S.A 설립 후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 입점계약 체결을 완료한 후, 현재 Toysrus 등과 유통망 개설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내 총판 모집에도 나서면서 유통망 구축에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헤네스는 자사의 독자 브랜드인 'BROON'으로 미국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지난 8월에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HENES U.S.A를 설립한 후 최근에 월마트 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네스 USA는 Costco, Toysrus, Wayfair 외에도 다양한 중.대형 유통회사들과 계약진행 중에 있다. 특히, 11월에 Toysrus와 제품공급계약을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Toysurus의 800여 개 매장에 제품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헤네스는 미국 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헤네스만의 특별한 총판모집을 시행 중이다.

헤네스 민경균 대표이사는 “미국 내 총판시스템은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에 특화된 판매 시스템으로 미국을 주별 행정구역 및 인구수로 세부적으로 분리하여 지역별 독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헤네스 한 관계자는 “BROON 출시 후 전세계 90여 개국 600여 개의 바이어들로부터 제품구입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전략적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에는 LG그룹 출신의 해외마케팅 전략팀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민경균 헤네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유아용 전동차 장난감을 제작,수출하는 헤네스를 창조경제 사례로 들며 "(헤네스의) 유아용 전동차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했듯이, 정부의 지원 방식도 창조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헤네스 민경균 대표이사는 올 2월 ‘제5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 기술부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 받았고, 최근에는 정부기술개발 과제인 ‘ICT 기술사업화 기반구축사업’(미래창조과학부 주관)에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청담동에 있는 헤네스 R&D 센터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윤상직 장관은 "헤네스가 개발한 명품 유아동용 전동차가 수년간 침체되어 있는 국내 완구제조 시장에 다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다지고 수출을 통해 글로벌명품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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