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퍼스트]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첫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이 한 팀으로 나선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33.33m 트랙 세 바퀴를 59초616 만에 완주해 중국(59초960)을 앞질렀다. 이 금메달은 트랙 사이클의 세부종목인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다.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역대 최강이라 불리지만 중국과 일본 등이 막강한 경쟁자였다. 그러나 이날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혜진(22), 김원경(24)으로 구성된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이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44초876으로 중국(43초77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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