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당신의 영어를 업그레이드하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 책은 '당신의 영어를 업그레이드하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영어 학습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어 학습서처럼 문법이나 숙어만 죽어라 외워야 하는 교과서 류의 책은 아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영어 학습을 위한 지침서, 영어를 공부하기 전에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책 정도로 이 책을 정의할 수 있겠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고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고기를 쥐어 줄 수 있는 책"이 아닌 "고기를 잡는 것이 이제까지 왜 그토록 어려웠는가를 터득하게 하고, 나아가 많고 많은 고기잡이 방법 중에서 필자가 체험한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 책"이다.

십 년이 넘게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이 영어로 된 문장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일상적인 수준의 회화마저 할 수 없게 된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십 년 동안 영어를 공부한 저자가 미국 유학을 가게 되었을 때 저자는 말도 할 수 없었고 들을 수도 없었다.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답답한 시간이 흐르고 영어에 눈을 떠가면서, 그리고 이후 업무상 영어를 사용해 오면서 저자가 느낀 점들은 분명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할 것이다.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영어 문법에서 한 발짝 비켜나 영어 문법과 우리말의 문법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게 된다면 이제까지 영어가 왜 그토록 어려웠는지 터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유: 영어는 능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두 번째 이유: 영어에는 단수와 복수가 있다
세 번째 이유: 영어에는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자음이 있다
네 번째 이유: 영어에는 관사가 있다
다섯 번째 이유: 영어에는 관계대명사가 있다
여섯 번째 이유: 우리말에는 주어가 없다
일곱 번째 이유: 우리에게는 영어를 번역하는 버릇이 있다

영어의 족쇄에서 해방되자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영어를 왜 그토록 못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고 철저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 원인을 깨닫고 나서, 이제까지 알려진 '영어를 잘하는 방법'에 따라 공부하면 실력이 부쩍 향상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문장이라도 확실하게 쓰고, 쓰인 한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며, 한 마디를 하더라도 정확하게 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마디 한 마디가 또렷하게 들릴 것이다. 그 다음에는 영어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영어로 편지나 이메일을 쓸 수 있게 될 것이고, 남이 써놓은 글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영어 서적으로부터 손쉽게 얻게 될 것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고, 가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두려움 없이 가게 될 것이다. 영어의 족쇄에서 해방될 것이다.

그리고 영어는 이제 우리 삶에 존재하는 많고 많은 수단 중의 하나가 되어 우리 삶이 추구하는 목표나 목적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최덕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나와 미국 Franklin Pierce대학교 법과대학 지적소유권법 석사과정을 마쳤다. 광운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경기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강사를 역임했으며 명지특허법률사무소에서 대표 변리사로 일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전문 학술 계간지 <창작과 권리> 편집위원, 한국산업재산권법학회 상임이사 및 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불교를 배우고 있다. 저서로는 《특허법 4정판》, 《상표법》, 《길이 제대로 돼야 나라가 산다》 등이 있다.

북샵

판매가

적립금

배송비

교보문고

9,000원

900원

2만원 이상 배송비 무료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