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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도심에서 벼베기 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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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7일 마들근린공원 벼농사체험장에서 ‘제23회 마들농요 발표공연 및 벼베기 추수 체험행사’를 열었다.

'마들농요’는 노원구가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지역의 옛 모습인 마들평야 지대에서 농부들이 농사지으며 흥겹게 부르던 노래다.
지금은 50여명으로 구성된 마들농요보존회(회장 김완수)를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내 200여명의 초등학생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마들농요를 부르며 벼베기 체험을 했다.

이날 추수한 벼는 지난 봄 노원구 관내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심었다. 추수는 홀태를 이용해 나락을 털고, 부뚜질로 쭉정이를 가리는 등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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