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저축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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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은행저축성예금이 올들어 계속 높은 증가세를 보여 9월말현재 올해 목표를 넘어섰다.
목표는 2조2천5백억원인데 실적은 이미 2조2천8백36억원에 달했다.
보험·단채·신탁·상호금융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저축은 목표(2조2천5백억원)대비 78.7%의 진도를 기록, 목표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은행저축성예금은 작년동기보다 71.6%증가를 기록했고 특히 올들어 채출과 상계된 6천2백54억원까지를 감안하면 엄청난증가다.
이렇게 저축이 호조를보이고 있는 것은 부동산투기대상이 봉쇄됐고 불황의 장기화 및 별다른 투자대상을 찾지못해 다시 은행창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은행저축예금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하고있는 것은 우대특별정기가계예금과 저축예금으로 각각 8천37억원 및 8천22억원씩늘어났다.
개인예금이 전체의 88.8%인 2조2백78억원이고 그중에서도 5백만원이하의 소액예금증가(1조3천8백39억원)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저축패턴은 건전한 방향으로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수표를 발행할수 있는 가계종합예금은 9월말현재 24만5천6백63구좌에 예금잔액은 2백18억원.
은행을 제외하고서는 상호신용고가 올해 목표를 7.4%초과한 3천7백60억원의 저축실적을 올렸고 국공채를 통한 저축은 목표대비 55.2%로 약간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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