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 9명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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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자카르타22일안타라=연합】한국어선 손안2호가 지난주 자카르타동쪽 1천5백km해상의 롬보크 해협에서 조업을 마치고 자바섬 동쪽의 수라바야로 귀항하던중 심한 폭풍을 만나 침몰, 배에 타고있던 한국인 선원9명과 인도네시아선원10명이 사망한것같다고 인도네시아당국이 22일 발표했다.
1백50t급의 이 저인망어선에는 한국인10명과 인도네시아인 10명이 타고있었는데 한국인선원 최훈고씨(37)만이 나무판자에 매달려 롬보크해안으로 나왔다. 최씨는 나머지 19명은 어선침멀과 함께 실종, 사망한것같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수색구조본부는 생존자를 찾을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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