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정정당당히 토론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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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일 상오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민정·민한·국민등 3당총무회담은 국회법개정안심의문제를 협의한 결과「총론」은 완전합의를 했으나 「각론」에서 다소이견.
이종찬민정총무는 국회법심의절차문제를 놓고 더 이상 거론하면 마치 민정당이 이를 회피하는것 같은 인상을 줄 우려가 있어 정정당당하게 토론할 생각이며 정기국회회기중에 결판을 내겠다고 선수를 치고는 야당에 예결위원 명단제출을 재촉구.
이에 대해 고재청민한총무는 『예결위원명단제출지연은 당내사정』이라고 해명하면서 소위시한을 예결위종합심사가 끝나는 11월27일까지 할 것을 주장.
그러나 이총무는 국회법과 예산안이 결부돼서는 곤란하다며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12윌2일 이후에 운영위 전체회의를 소집하자고 했고 이동진국민총무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증하여 3당이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총무에게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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