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회전 제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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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014년 자동차 공회전 제한 관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환경부가 밝혔다. 송파구는 자동차 공회전 단속,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 홍보 사업 등 공회전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관내 공회전 중점제한장소를 초·중·고등학교 등 185곳으로 지정해 단속해왔다. 적발 시엔 경고 없이 과태료를 부과했다. 관내 운수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공회전 하지 않기 서명운동을 펼쳐 814명이 자발적으로 서명했다. 송파구는 또 공회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주간에는 주3회 이상 순찰 단속, 야간과 새벽시간은 각각 주 1회 이상 단속을 실시했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를 급격히 올라가게 하는 '자동차 공회전'의 집중 단속을 장려해온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부터 '5대 생활불편 없는 송파' 역점사업 중 하나가 공기질과 관련된 '맑은 송파' 만들기였다"며 "기업, 주민, 공무원이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혜진 기자 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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