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출하·건설 모두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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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월중 경제활동은 하한기의 내수부진을 반영, 생산 출하가 부진했고 국내건설도 저조했다.
기획원 통계국조사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비 3.6%줄었으나 계절변동조정지수는 0.3%늘었다. 이수준은 전년같은달보다 12.6%, 같은 기간에 비하면 8.8%가 늘어난 수준이다.
출하가 2.4% 줄었고 계절조정으로도 0.2%감소했다. 이에따라 재고는 1.5%, 계절 조정지수로는 2.8%가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적인 재고수준은 전년동기보다 9.1%가 높은 수준으로 올들어 많이 준셈이다.
업종별로보면 7월중 생산이 늘어난 ▲콜라·맥주·사이다등 음료품(14.3%) ▲의복류(6.8%) ▲생사·합섬직물등·섬유(2.3%)등이고, 감소업종은 ▲암모니아·복합비료등 산업용화학(19.8%) ▲운수장비(18.5%) ▲기계(14.7%) ▲냉동해산물·대두유·설탕·과자등 식료품 (14. 1%) 등이다.
한편 국내건설공사수주액도 전월비 25%나 줄었는데 이는 주로 공공부문의 토목공사가 많이 줄어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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