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은행 참여 국내기업 13개사 출자비율을 확정 대우9%·삼성등 3사는 7%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미합작은행에 참여할 우리나라 주주들의 출자비율이 확정됐다.
출자비율은 대우가 9%로 가장 많고, 삼성·대한전선·쌍룡이 각 7%씩, 태평양화학·삼미사·한창섬유·진로가 각 3%씩, 동일방식·고려합섬·범양전용선·한국유리 각 2%씩, 동서식품이 1% 등 13개 기업에 51%다. 합작은행 지분율 배분에 산파역을 맡았던 정회창대한상의회장은 9윌초 발기인 총회를 열어 한미금융개발(주)을 선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한미금융개발주식회사의 자본금은 초기단계에는 사무비용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출발하고 신주발행 등으로 자본금을 점차 늘리는 한편 파트너가 될 미국계 은행은 주식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