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천원짜리 호화 단독주택 분양|광명건설서 동숭동 낙산장터에 27채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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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 채에 1억5천만원짜리 호화 단독분양주택이 등장했다.
대구에서 사세를 뻗치던 광명주택(대표 이수왕)이 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장자리의 대지2천2백30평에 68평형 단독주택(지하1층, 지상2층) 27채를 짓기로 한 것이다.
분양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한 채(대지83.5평, 건평 68평)에 1억5천만원.
연립서 단독주택으로 설계된 「가든레지던스」는 광명주택의 광명건설이 시공을 맡았는데 이 주택단지는 나무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집을 짓는다.
그러나 가구별로 설치되는 사우나·욕조·바닥재등은 수입품을 사용한다고.
광명건설은 올해 도급순위는 65위.
○…주택공사가 지방에 건설 ,분양중인 아파트 중 3천1백20가구가 아직 팔리지 않고 있어 서울과는 대조를 이루고있다.
아직.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주공 아파트는 반월의 4백50가구, 울산 1천30가구, 포항 1백50가구, 대구 7백가구, 대전 5백50가구, 옥천 1백40가구, 광주 1백가구등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특히 공단주변의 아파트는 공단생산활동침체로 희망 입주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각종 건축자재와 실내의 디자인·조명등 집 짓는데 필요한 모든 자재를 한 자리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건축자재백화점이 생겼다.
기린산업(대표 김정운)은 강남구 논현동에 대지4백50평, 연건평 1천1백평(지하1층, 지상4층)의 건축자재백화점을 마련했는데 30개 점포에서 60여개사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들로서는 건축자재를 구입할 때 여러 점포를 거치는 불편을 덜 수있게 된다. 또 건축 상담실을 설치, 건축 전반에 대한 문의상담도 받고 있다. <박병석기자>@@박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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