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의 28억불규모 LNG플랜트등 한·인니합작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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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20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의 제3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한국건설업체의 창여를 인도네시아측이 적극지원하는 한편, 한국은 인도네시아 건설기능공들의 훈련을 적극 도와주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교환했다.
전두환대통령의 아세안 5개국 순방이후 각료급으로서는 처음으로 내한한「프로모시티」인도네시아 공공사업성장관과 「애디고아라」건설협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5년간 새로 발주하는 28억달러 규모의 LNG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양국이 합작으로 원청수주를 노력하는 한편, 이미 발주가 끝난 40억 달러규모의 동계획 하청수주에도 공동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또 인도네시아 뿐만아니라 중동에도 공동진출하는데 노력키로 합의했다. 합의각서는 또 인도네시아 정부의 자금지원이나 국제금융기관 차관등으로 인도네시아가 발주하는 풀랜트등 건설공사 입찰에서 한국건설업자에게 세제상 특혜를 줄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 인도네시아측의 특별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앞으로 5년간 현장훈련을 위주로한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기술 및 직업훈련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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