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국제 극예술 협회서|한국, 집행위원국으로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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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극예술협회(ITI) 제19차 총회에서 한국이 새 집행 위원국으로 선출됨으로써 국제 연극계에서의 한국의 위치가 확고해지고 있다.
이번 ITI 총회에는 47개 회원국대표 3백여 명이 참가,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회의 및「연극사회와 전통예술」「예술가보호의 문제」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대표는 김정옥(중앙대교수·연출가) 유덕성(서울예비학장·연출가) 김의경(극단「현대극장」대표)씨와 외교관 이동진씨(주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근무)등 4명.
한국은 각국대표의 투표로 결정되는 집행위원국 선출에서 영국·중공·이집트 등을 물리치고 미국·소련·프랑스·서독·동독·스웨덴·스페인·인도·나이지리아·베네쉘라·불가리아·폴란드와 함께 ITI 이사성격을 띤 집행위원국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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