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9월 6~10일) 서울시내 117개 초ㆍ중ㆍ고가 운동장ㆍ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서울 시민이나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대상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 구에서도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한다.
무료 개방은 자치구마다 주택 밀집 지역 등을 조사해 주차 수요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는 학교 교육에 지장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 시설을 개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주차 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사는 서울 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ㆍ형제ㆍ친지를 방문하는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