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2개월 후 열리게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 앞서 제11회 APEC 에너지 장관회의가 9월 2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채택된 <베이징 선언>에 따르면 21개 회원국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안보 신시스템’ 구축에 공동 노력하여 2030년까지 APEC 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지역 에너지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의 2배로 늘리고, 2035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총 에너지 강도를 2005년에 비해 45% 감소시키기로 약속했다. 회의장인 우신슝(吳新雄) 중국국가에너지국 국장은 3개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첫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안보 신시스템’을 공동 구축한다. 둘째, 아-태 지역의 실무 협력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저탄소 도시, 스마트 지역사회, 재생에너지, 신석유 자원(unconventional petroleum), 청정 석탄 기술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셋째, 아-태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국들도 “APEC 회원국 지도자들이 체결한 에너지 안보 이니셔티브(ESI)를 계속 강화하고, 개방, 포용, 협력이 지속될 수 있는 아-태 에너지 안보 개념을 강조하여 아-태 에너지 안보 신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공동 노력할 것이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 분야를 계속 개방하고, 에너지 공급의 다원화와 질서 있는 경쟁을 추진하며, 에너지 시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석유와 가스의 공급력을 점차 향상시킬 것이다. 경제국 간 석유와 가스의 탐사 및 개발을 강화하고, 석유와 가스의 하드웨어적 피드백을 향상시켜 정확한 관련 데이터를 즉시 제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의 당일 ‘APEC 지속가능한 에너지 센터’가 성립되어 각 회원국은 협력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기술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원가를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재생에너지의 시장 경쟁력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에 대해 APEC은 ‘안전하고 고효율적인 발전을 지지한다’는 태도를 명확히 했으며, 회원국들이 안전과 안보 그리고 방사선 방지를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에 관한 경험 사례를 교류하고, 원자력 발전에 관심이 있는 경제국의 원자력 개발을 돕기로 했다. 현재 APEC 21개 회원국의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57%를 차지하며, 에너지 소모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60%에 달한다. 세계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는 회원국 중 미국, 중국, 러시아 순이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베이징>
APEC에너지장관회의 열려…中,3개 이니셔티브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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