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 장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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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3일부터 잠시 멎었던 장마가 25일부터 다시 시작돼 전남내륙지방엔 2백∼2백50m의 호우경보, 전북·경남지방엔 예상강우량 80∼1백50mm의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상오 11시 현재 나주1백9·4mm, 하동 1백13mm, 부산엔1백5·4mm가 쏟아졌다.
중앙관상대는 그 동안 남해안에 약하게 걸쳐 있던 장마전선이 24일부터 활발해져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까지는 북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전국이 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또 28일부터 7월1일까지 장마전선이 약해져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일쯤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며칠간씩 오락가락 하는 우리 나라 장마의 특성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25일 낮12시 현재 지방별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mm)
▲부산=115·5 ▲광주=109·1 ▲목포=82·8 ▲진주=64·6 ▲충무62·2 ▲여수=64·6 ▲울산30·2 ▲서귀포27·7 ▲군산=23·3 ▲전주=20·8 ▲대구=17·3 ▲포항=13·9 ▲추풍령=10·8 ▲대전=8·6 ▲청주=7·8 ▲울진=6·4 ▲서산=3·4 ▲제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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