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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택 건설비 덜어줄 실용적인 건설자재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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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설부는 지난달 여의도에서 개최했던 제3회건축자재전시회에 출품한 건자재 중 우수품목7점을 선정해 상을 주었다.
전시회에는 모두 62개 업체애서 1백69개품목이 출품됐는데 최우수상인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상은 나무무늬콘크리트 문틀을 출품한 주일산업사(대표이진영)가 수상했다.
수상 건자재 7개 품목을 소개한다.
◇나무 무늬 콘크리트문 틀(주일산업)
천연의 나뭇결 무늬를 새긴 콘크리트 문틀로서 나무와 착각할 정도.
불에 타지 않고 썩지도 않는다. 중급 목재문틀에 비해 약30% 쯤 싸다.
동일규격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 해 서민주택의 건설비를 낮출 수 있다.또 질감이 목재와비슷하면서도 목재문틀에서 볼 수 있는 균열·뒤틀림·마모 등이 없다.
그러나 겨울에는 문을 여닫을 때 냉기를 느끼게 하는 것이 흠.
◇경회 단열 콘크리트(삼익토건)
보통 콘크리트 제품의 약10배의 단열성을 갖고있어 방한 및 방온효과가 우수하다.
보통 콘크리트의 4분의1중량으로 톱이나 칼로 쉽게 자를 수 있다.
대량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어 시공 기간이 단축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불에도 잘 견디고 방음에도 효과가 있다.
◇석고패널 (태양물산)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면에서 시멘트벽의 4배 효과가 있고, 불연성도 좋다.
조립식 건축내장재 규격제품으로 톱질 못질 등이 쉬워 시공이 간편하고 겨울이나 비올 때도 공사가 가능하다.
방음효과도 좋은 편이며 습도조절능력이 있어 위생에도 좋다.
비료생산의 부산물인 석고를 원료로 한 것으로 벽돌이나 블록의 대체자재로 쓸 수 있어 골재난을 덜 수 있다.
산업폐기물의 효과적인 처리로 공해방지효과도 있다.
◇석고보드 (한국스레트공업)
합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자재로서 방화·차음·단열효과가 있고 신축변형이 없다.
석고는 바퀴벌레·쥐·개미 등이 싫어하는 물질이므로 이들의 서식이나 접근을 막아준다. 칸막이 벽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건물무게를 줄이며 시공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싱크대 (한샘)
제작공법의 정밀도가 우수하고 외장면에서 색상형태가 간결하다.
주방 공간활용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
◇2회로식 목욕탕 보일러(삼원)
대량 간접식 급탕(2회로식)으로 보일러 안표면의 부식이 적어 직접 급탕 방식에 비해 녹물이 없는 깨끗한 급탕을 할 수 있다.
열효율이 일정하여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난방겸용이 가능하다.
이 보일러는 내부에 특수설계 된 대용량열교환장치(동파이프)를 부착 설치하여 급수는 이 장치만을 통과하게되고 통과하는 동안 간접으로 가열된다.
보일러내에는 당초에 채워진 물만 있으므로 부식의 원인이 되는 용존산소를 차단하게된다.
◇자동온수순환기(영진보일러)
순환펌프가 따로 필요 없어 에너지가 절약된다. 연탄열에 의해 온수순환이 자동으르 조절돼 전력이 없이도 항상 적정난방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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