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이 법무 참석에 희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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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변협은 23일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이례적으로 유태흥 대법원장과 이종원 법무부장관이 참석한다는 통보를 받고 희색이 만연.
변협은 과거 총회가 있을 때마다 대법원장이나 법무부장관을 초청했지만 참석한 예가 거의 없어 이번에도 관례적으로 초청장을 보냈는데 19일 대법원 측으로부터 유 대법원장이 직접 참석한다는 통보를 해왔다는 것.
또 법무부 측은 당초 서동권 차관이 참석한다고 통보해왔으나 대법원장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장관이 참석한다고 부랴부랴 변경통보.
재야법조계 인사들은 법원·검찰·변호사 등 법조계의 3거두가「허약한 변협」총회에서 회동키로 한 것은 근래에 없던 희소식이라며 법조계총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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