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대소대응책 미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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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즈끼」(영목선행) 일본 수상은 8일 그와 「레이건」미대통령이 2회에 걸친 미일정상회담에서 소련이 해외에서 취하하고있는 군사적 움직임에 우려를 같이한 것은 사실이나 이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즈끼스」수상은 이날「레이건」대통령과의 회담이 끝난후 일목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구체적인 대소대응책에 관해서는 미일양국이 서로 다른 독자적 정책을 추구하고 있음이 확인돼 더이상 상세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미일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논의가 서방진영내에서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목은 방위력강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 이라는 미일공동성명내용에 관해 「레이건」대통령과 이 문제를 상세히 논의 한바 없다고 전제하고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한다』는 구절은 일목이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1976년의 방위계획대강에 제시된 국방력 수준을 달성하도록 노력할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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