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곡자급 안보에 중요|이농말도록 농촌분위기 조성힘써야|전대용령, 새마을청소년경진대회 회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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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6일 『식량증산과 주곡의 자급자족은 국방못지않게 안보에 중요하다』고 밝히고 『빠른시일안에 주곡만이라도 자급자족토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하오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26회 새마을 청소년 중앙경진대회에 참석한뒤 회의실에서 청소년새마을지도자·농진청직원등 1백20명과 가진 다과회에서 『지금 도시에는 무작정 농촌을떠나 도시의 영세민으로 전락한 사람이 많다』고 지적, 『한국의 농촌개발과 식생활개선등에 앞장선 여러분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농촌이 도시보다 잘사는 곳이되어 오히려 도시인이 농촌생활을 동경할수있는 분위기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농촌문제 전문가 양성은 물론 농촌출신 대학생들이 농민들과 함께 일하는 직을 맡을수 있도록 연구 검토하라』고 참석한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지원할 작정이니 여러분이 농촌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농촌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새마을청소년중앙경진대회 비용보조비로 1억원을, 대학생 4H연구비로 3천만원을 새마을 성금에서 각각 특별지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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