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고의 예방과 정전시간의 단축 그리고 적정전압을 유지하게 하는 스캐더 시스팀(집중원방감시장치)이 한국전력에 절치, 30일부터 가동됐다.
한전이 14억 8천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스캐더 시스팀은 서울전력관리본부 배전사령실과 서울강북지구 21개 변전소를 연결하는 컴퓨터장치로 중앙에서 각 변전소의 운영상태를 감시· 조정하게 된다. 한전은 지금까지 전화에 의한 수동식 조절방법을 써왔다.
변전소를 원거리에서 조정하는 스캐더 시스팀의 완성으로 송전 및 배전선로의 수요를 직접 측정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적정한 전압유지가 가능하다.
한전은 이번 강북지구에 이어 내년에는 강남지구를, 85년 말까지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도시에 까지 이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