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여 10만원이하가 40.4% 저임층 아직 두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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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월 10만원 이하의 저하층이 아직도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당국이 전국 3천 8백 65개 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80년 임금계층별현황에 따르면 월급여 10만원이하 근로자는 전체의 40.4%. 월 30만원이상 소득계층은 9.8%로 나타나 저소득층 비중이 아직도 두텁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하면 10만원 이하층은 전년의46.6%보다 6.2%포인트 줄어들고 상위소득층은 8.4%에서 1.4%포인트 늘어나 저소득층감소, 상위소득층 증가경향을 나타냈다.
구성비가 가장 높은 임금계층은 12만∼16만원대로 전체의 16.1%, 가장 적은 계층은 50만∼60만원대로 0.8%에 불과하다.
남자의 경우는 12만∼16만원대가 13%로 제일 많고 여자는 그보다 훨씬 적은 7만∼8만원대 비중이 6.9%로 제일 높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2백 21.8시간인데 비해 9만∼10만원대 근로자는 월 2백43.1시간을 일해 가장 많이 일하고 4만원 미만계층은 월 1백 78.7시간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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